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여박물관, ‘백제 산수문전’ 특별전

  • 문화
  • 입력 2020.12.16 13:53
  • 호수 1566
  • 댓글 0

연꽃무늬 벽돌 등 미디어쇼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식 벽돌이라는 평가를 받는 백제 문양전(文樣塼)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부여박물관은 12월15일부터 내년 5월30일까지 특별전 ‘백제(百濟) 산수문전(山水文塼)’을 진행한다. 특별전은 산수문전의 간결하고 균형 잡힌 구도에서 오는 편안함, 백제 특유의 완만하고 부드러움을 설치작업으로 구성해 백제 이상향의 공간을 현대적으로 표현, 마음의 안정과 휴식 그리고 힐링의 시간을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백제 문양전(文樣塼).

백제 문양전은 부여박물관 대표 소장품 백제금동대향로와 함께 백제 문화의 정수로 꼽힌다. 백제인들은 연꽃, 구름, 봉황, 용, 도깨비를 소재로 다양한 문양전을 탄생시켰고, 1937년 부여 부암면 외리 절터에서 여덟 종류의 문양전이 발견됐다.

이번 전시에는 연꽃무늬 벽돌을 비롯해 연꽃구름무늬, 연꽃도깨비무늬, 산수무늬, 산수봉황무늬, 산수도깨비무늬, 용무늬, 봉황무늬 벽돌 8점이 미디어쇼와 어우러져 선보인다. 또 부여 궁남지와 능산리 왕릉원 등 부여의 자연을 전시장 안으로 끌어들여 계절별 특징을 살린 자연의 공간을 연출했다.

부여박물관은 “간결하고 균형 잡힌 구도에서 오는 편안함, 백제 특유의 완만하고 백제인이 꿈꾼 이상향을 만나보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녹이고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람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부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041)830-8498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66호 / 2020년 12월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