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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해인사 승려복지회, 2020년 승려복지 발전 공로 표창

  • 교계
  • 입력 2020.12.16 17:17
  • 수정 2020.12.16 17:32
  • 호수 1566
  • 댓글 5

해덕 스님‧이점수 법무사 총무원장상
승려복지회장상 1호는 정예진 복지사

직지사 승려복지회(회장 법등 스님)와 해인사 승려복지회(회장 현응 스님)가 2020년 한 해 동안 승려복지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무원장상을 수상한다.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금곡 스님)는 12월16일 “2020년 승려복지제도 발전 공로기관 및 공로자를 표창하기로 했다”며 “총무원장 표창은 공로기관으로 직지사와 해인사 승려복지회가, 공로자로는 화엄사 복지국장 해덕 스님과 이점수 법무사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신설된 승려복지회장상에는 화엄사 승려복지 전담 직원 정예진 승보공양복지사가 선정됐다.

공로기관 표창을 받는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 승려복지회는 교구 최초로 교구 승려복지 회칙을 제정하고 복지 대상을 교구 재직스님과 예비승까지 확대하는 한편 실비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승려복지제도를 선도했다. 또 승려복지 재원마련을 위해 1일 100원(연 3만6500원)을 후원하는 승보공양운동을 전개해 3000여명의 후원자를 모집 운영하는 등 복지제도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제12교구본사 해인사 승려복지회는 교구 승려복지규정을 제정, 복지국장과 전담직원을 임명해 재적스님들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승려복지를 지원해 ‘승보공양복지사제도 시범사찰’로 지정됐다. 또 재적스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반영해 해인사 조주원과 소리원에 15개 방사를 마련, 입장자를 선정하는 등 재적스님들에 대한 주거복지 실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총무원장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로자 표창을 받는 화엄사 복지국장 해덕 스님은 교구 승려복지회 출범을 위한 회칙 제정과 교구 승려복지회 위원회의 구성‧운영 업무 등을 진행했고 현지 화엄사 교구 승려복지 지원 업무에 대한 실무를 총괄하며 교구 재적스님과 문중스님들이 병원에 입원하며 스님의 상태확인과 병원비 지원을 위한 제반 업무를 처리하는 등 발로 뛰는 복지업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점수 법무사는 전국 종단사찰의 등기등록 및 삼보정재 유실을 막기 위한 스님들의 유언장 집행업무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지난 10년간 승보공양 후원에도 꾸준히 동참해 종단승려복지사업에 이바지한 공로로 선정됐다.

2020년 처음 시행된 승려복지회장상은 제19교구 화엄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예진 승보공양복지사에게 돌아갔다. 화엄사 승려복지 전담 직원인 정예진 승보공양복지사는 신심과 원력으로 현장에서 교구소속 스님들의 복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승려복지회장 금곡 스님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스님들의 복지를 위해 힘써 준 사찰과 스님 그리고 승보공양 후원에 동참해 준 불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모두가 힘을 모아 난국을 이겨내고 승려복지제도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은 거행하지 않으며 표창패와 상장은 별도로 전달된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66호 / 2020년 12월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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