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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령산 보광사, 극락보전 낙성 및 불보살상 점안

  • 교계
  • 입력 2020.12.22 18:06
  • 수정 2020.12.22 18:51
  • 호수 1567
  • 댓글 1

12월21일, 삼존불 및 지장보살상
후불탱·칠성탱·신중탱도 함께 조성
주지 일관 스님 점안의식 및 법어
“불자님 원력 감사…정진도량 발원”

부산 황령산 보광사가 극락보전 낙성과 삼존불 및 후불탱·지장보살상 점안식을 봉행하며 사격의 확장을 알리고 관음기도도량의 원력을 새겼다.

보광사(주지 일관 스님)는 12월21일 경내 극락보전에서 ‘극락보전 낙성법회 및 불보살님 점안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안식에서는 극락보전 본존불인 아미타부처님을 비롯해 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 등 삼존 불보살상 그리고 지장보살상과 삼존불 후불탱, 칠성탱, 신중탱을 함께 봉안했다. 점안 의식은 보광사 주지 일관 스님이 직접 집전한 가운데 봉행됐다. 법회는 점안식, 사시불공, 보광사 주지 일관 스님의 법어, 아라화 무용단의 관음무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일관 스님은 법어에서 “노천에 관음대불을 모시고 기도를 이어오던 중 사계절 꾸준히 법회를 봉행하고 신행할 수 있는 법당의 조성을 발원했고 이 어려운 시기에도 많은 불자님께서 원력을 모아주신 덕분에 여법한 극락보전을 완공하고 불보살님을 봉안하게 되어 환희롭고 감사하다”며 “불자님들이 주인 되고 불자님들을 위한 도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기도와 정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보광사 극락보전은 225㎡(68평) 규모로 조성됐다. 아미타부처님을 중심으로 극락보전의 좌측에는 지난해 봉안된 노천 대관음전이 위치한다. 또 우측에는 종무소와 공양실 및 요사채가 자리한다. 보광사는 공양실 역시 최근 리모델링을 마무리했으나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날 개방하지 않았으며 법회가 끝난 후 동참한 불자들에게 개별포장한 팥죽과 떡을 나누는 것으로 대신했다.

물만골에서 황련산을 오르는 산길의 중턱에 자리한 보광사는 지난 2019년 5월5일 경내 노천법당에서 ‘관음대불 점안 법회’를 봉행할 당시 해무리와 함께 빛이 내리는 서광 현상이 나타나 사부대중의 환희심을 더했다. 이날 법회 영상은 SNS를 통해서도 알려져 일반에도 화제가 됐다. 보광사는 관음대불 점안식 이후 1080 관음원불을 조성 불사를 발원하며 지난해 10월13일 1차, 지난 5월5일 2차 점안법회를 통해 총 500불을 봉안했다. 지난해 10월29~31일에는 3일 동안 릴레이 자시 기도를 이어가는 철야정진 법석도 마련하며 불자들의 수행을 독려했다. 이밖에도 보광사는 매월 반딧불회 법회를 통해 저소득 난치병 환아를 위한 자비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67호 / 2020년 12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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