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노인복지관장 법일 스님이 노인 복지증진에 힘써온 공로로 제22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에서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는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원행 스님)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불교사회복지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복지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22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유공자를 발표했다.

유공자 선정은 불교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사찰 등으로부터 사회복지현장에서 불교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사회복지종사자와 시설, 단체를 추천받아 진행했으며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사회복지시설‧단체운영‧사회복지발전공헌‧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23명의 유공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유공자들은 국회의장 공로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장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총무원장 표창을 받는다.

국회의장 공로장은 송산노인종합복지관장 법일 스님에게 돌아갔다. 법일 스님은 2010년 송산노인종합복지관장으로 부임하면서 평생교육사업, 노인맞춤볼봄서비스, 노인일자리제공,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등 10년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2019년부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시설협의회장직을 수행하며 불교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9년 의정부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불교사회복지 기반마련 및 지역네트워트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장 일운 스님과 금강종합사회복지관장 정운 스님, 류미아 구민회관어린이집 원장이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은 박은미 하계종합사회복지관 부장, 김시현 황송노인종합복지관 부장이, 여성가족부장관표창은 거창군삶의쉼터 관장 일광 스님과 이헌경 성내삼어린이집 원장, 정지은 함박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이 받는다.

이와 함께 복지시설단체운영부문 총무원장 표창에는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장 육통 스님, 이동열 은평구립대조노인복지관장, 허동희 백천어린이집원장이, 사회복지발전공헌부문 총무원장 표창은 기쁨정사 주지 지인 스님, 이상민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 과장, 오영준 자광원 선임재활교사, 이재경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과장이 수상한다. 자원봉사활동부문은 영화사방생회와 맑고향기롭게, 정홍장 남주고 교사, 장춘강 자비의집 봉사자, 신숙례 조계종자원봉사자에게 돌아갔다. 복지관 개원 후 20년 가까이 봉사활동 및 후원활동을 진행한 신행단체 금산사선정회와 송광사보현회에게 특별상이 수여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제22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개최를 코로나19 여파로 수상자와 시상자만 참석하는 소규모 시상식과 온라인 중계를 계획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으로 시상식을 잠정연기하고 2021년 초에 진행키로 결정했다.

김민아기자 kkkma@beopbo.com

[1567호 / 2020년 12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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