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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장학재단, 22명 학생에 장학금 2050만원

  • 교계
  • 입력 2020.12.29 17:58
  • 수정 2020.12.31 13:49
  • 호수 1568
  • 댓글 0

고등학생 3명·대학생 15명 등 지원
코로나19로 전달식 취소하고 송금

인재불사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있는 백산장학재단(이사장 도영 스님)이 올해도 장학금 전달로 나눔을 실천했다.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세밑에도 백산장학재단은 2010년 창립 이후 10년 동안 이어온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11번째인 백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달식 행사를 취소하고 12월28일 장학생들의 통장으로 일괄 송금했다.

재단이사회에서 선발된 장학생은 고등학생 3명을 비롯해 예비대학생 3명, 대학생 15명, 대학원생 1명 등 22명으로 총 20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은 고등학생 50만원 그 외 대학생 등은 100만원을 지급했다. 2010년부터 이어온 백산장학재단은 현재까지 318명에게 2억4천여만원을 지원했다.

백산장학재단 이사장 도영 스님(금산사·송광사 회주)은 ‘백화도량 종남산 송광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진 2020년 송구영신 법문을 통해 “코로나19로 불안, 초조 등 어려운 가운데에서 잘 버텨온 여러분들이 2021년에는 신념과 원력을 가지고 보살도를 실천하길 바란다”며 “항상 긍정적이며 낙관적인 삶을 통해 부처님의 지혜를 터득하고 그 어느 해 보다 보살도를 행하여 십선행을 강조하는 2021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영 스님은 2021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유심청정(唯心淸淨)’으로 전하고 “오직 마음을 청정하게 가지고 살아가면 모든 일이 해결 될 것”이라며 “청정하게 산다는 것은 말과 행동 등 모든 것을 청정하게 불보살과 일체중생과 자신을 속이지 않는 삶인 유심청정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면 코로나도 이겨낼 것”이라고 유심청정을 당부했다.

백화도량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도 “코로나19로 매년 진행해오던 템플스테이와 장학금 전달식 등을 취소하게 되었지만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해온 학생들에게 따뜻한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했다”며 “회주 도영 스님의 발원에 시작된 백산장학재단의 뜻을 이어 직지인심과 견성성불의 종지로 중생들과 함께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학금을 받은 예비대학생 신의진(전주여고 3학년·사진) 학생은 12월29일 완주 송광사 회주 도영 스님을 방문해 장학증서를 수여 받고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환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68호 / 2021년 1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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