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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 백미 5000kg·마스크 1만장 나눔

  • 교계
  • 입력 2020.12.31 12:40
  • 수정 2020.12.31 14:21
  • 호수 1568
  • 댓글 0

12월30일, 여수시청에 전달

대한불교조계종 여수 향일암(주지 지인 스님)이 연말연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12월30일 여수시청(시장 권오봉)을 찾아 3000만원 상당의 백미 5000kg(10kg, 500포)와 KF-94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여수시청 앞마당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향일암 주지 지인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 복지국장 해덕 스님과 권오봉 여수시장, 이광일 도의원, 박성미·이미경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백미 5000㎏(10㎏ 500포)은 돌산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200세대와 지역아동센터 40개소에 전달되고 26개 읍면동의 홀몸어르신과 복지위기가구 100세대 등에 전달된다. 또 마스크 1만장은 연합회에 등록된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다문화시설, 청소년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48개소에 골고루 전해질 예정이다.

향일암 주지 지인 스님은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향일암 신도들과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야겠다고 생각해 십시일반 힘을 보탠 것이 5000kg이 되었다”며 “철저한 방역을 위해 마스크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과 종교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인 만큼 슬기로운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일반 마스크에 비해 KF-94마스크가 부족할 수 있었는데 특별히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의 뜻을 펼쳐주신 향일암 스님과 신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일암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돋이 관광명소인데, 코로나19로 모든 행사가 전면 취소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신년을 맞아 코로나가 하루 빨리 소멸될 수 있도록 방역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일암은 굿월드자선은행 외 3개 단체 정기후원을 비롯해 티벳 난민 돕기, 우즈베키스탄 한인2세대 돕기, 미얀마 및 인도 아셈 우물파주기, 북한동포돕기, 장학금 지원사업 등 매년 1억 원 상당을 후원하며 자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68호 / 2021년 1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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