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등운 스님)가 1월 1일 의성군으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최치원문학관 신임 관장에 고운사 부주지 정우스님을 임명했다. 고운사는 지난 12월 30일 종무회의에서 임명제청을 받아 만장일치로 정우 스님을 관장으로 선임했다.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은 “코로나19와 일련의 고운사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치원문학관의 활로를 열어 주기 바란다”며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의성군과 고운사 일원의 문화관광 활성화에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명장을 받은 정우 스님은 “예산문제를 포함 전시관 운영 여건 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지스님을 비롯해 많은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부족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최치원문학관을 운영하다”며 “예산안 확정과 전시기획, 운영규칙 마련 등 조직정비를 비롯한 산적한 현안들을 우선 처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 지사 윤지홍 fung101@beopbo.com
[1569호 / 2021년 1월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