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참불선원 주지 각산 스님과 속가 가족들이 백만원결집불사에 힘을 보탰다.
각산 스님은 속가 동생, 조카와 함께 1월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아름다운동행에 백만원력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각산 스님의 속가 모친 원심화 안선이 여사의 49재에 맞춰 속가 가족들이 보시한 보시금으로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부처님께 회향하길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각산 스님은 “속가의 모친이 돌아가실 때 고통 없이 편안하게 가셨다”며 “얼굴에 웃음 지으시며 간 것이 부처님께서 가피로 돌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승가와 부처님께 짓는 공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높기에 모친을 위한 유족들의 공덕이 더 값지게 회향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기부토록 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일로 원장 스님을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행 스님은 “큰 원력을 갖고 수행 정진하는 각산 스님이 집안에 계시니 큰 복”이라고 가족들을 격려하고 “가족들이 뜻을 모아 백만원력결집불사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69호 / 2021년 1월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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