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행 스님, 대통령 함께 한 신년인사회서 ‘화합‧상생’ 강조

  • 교계
  • 입력 2021.01.07 14:24
  • 수정 2021.01.08 15:36
  • 호수 1569
  • 댓글 0

1월7일, 청와대 진행한 신년회 참석
“종교계, 위기 극복에 최선 다할 것”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신축년 새해 화두로 ‘화합’과 ‘상생’을 제시했다.

원행 스님은 1월7일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국민과 함께하는 신년인사회’에서 “화합과 상생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5부 요인과 주요정당 대표, 종교계, 시민사회계와 국민 등 각계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원행 스님은 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자격으로 동참했다.

이날 원행 스님은 신년 덕담을 통해 2021년에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상생과 화합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희망으로 하나 되길 기원했다. “대통령을 비롯해 여러분과 힘을 모아 종교계도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원행 스님은 “대한민국은 어떠한 국난이나 위기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며 “종교계는 국민들이 위기에 지치지 않고 일상적인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 일선에 섰던 방역팀과 의료진, 거리두기에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준 필수 노동자들의 희생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경제 위기 앞에서 더 많은 땀을 흘린 노동자, 있는 힘을 다해 고용을 유지해 준 기업,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을 준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 국민 마음 어루만져 준 문화예술인과 체육인들, 화합과 희망의 불씨를 북돋아준 종교계까지 스스로 촛불이 돼 코로나의 어둠을 밝혀줬다”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에 대한 계획도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 심사도 진행 중이며 철저한 방역과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의 통합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우리는 우보천리, 소걸음으로 천리 가듯 끈질기고 꾸준하게, 그리하여 끝끝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며 “선도국가를 향해 힘차게 함께 가자”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신년인사회의 주제는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으로 온 국민이 단합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더욱 든든한 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69호 / 2021년 1월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