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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화엄산림 회향도 비대면·온라인으로 봉행한다

  • 교계
  • 입력 2021.01.08 06:58
  • 수정 2021.01.08 13:59
  • 호수 1569
  • 댓글 0

1월5일 홈페이지 등 안내
2.5단계 전국 확대 따라
12일 위패봉송 스님만 참여
유튜브·밴드로 실시간 동참
법회·예불 시간 외 참배 가능

2019년 통도사 화엄산림 회향법회 자료사진.
2019년 통도사 화엄산림 회향법회 자료사진.

영축총림 통도사가 한 달 동안 릴레이로 이어 온 전국 최대 규모 화엄산림의 회향 법회 역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봉행한다.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1월5일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를 통해 ‘2.5단계 연장에 따른 화엄산림 회향 및 예불시간 법당 출입 불가능에 대한 안내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통도사는 역대 화엄산림에서 기간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운집했던 회향법회를 이번에는 스님들만 참석하는 비대면 온라인 법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화엄산림뿐만 아니라 주요전각도 예불시간에는 신도들의 법당 출입이 불가능하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는 정부의 1월17일까지 2.5단계 거리두기 전국 확대에 따라 기간 중 통도사 내에서 봉행되는 모든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기 위한 결정이다.

지난 12월15일 입재식을 가진 화엄산림은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하며 3000명 이상 수용가능한 설법전에 200명만 입장을 허용한 가운데 법회를 봉행했다. 또한 12월21일부터는 자발적 거리두기에 동참, 20명 이하로 사중 스님들만 참석하는 비대면 온라인 법석을 이어왔다. 대신 유튜브 ‘세계문화유산 통도사TV’와 네이버 밴드 ‘화엄의 숲’을 통해 사부대중 누구나 실시간 라이브로 화엄산림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안내해왔다. 특히 회향일인 1월12일 거행될 위패단 회향 봉송도 스님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불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의식에서는 ‘도량 대표위패’만 봉송하여 태우고 설법전 벽면 위패단은 1월15일까지 설법전에 그대로 모셔두어 불자들이 개별적으로 참배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벽면 위패단은 그 이후 스님들이 봉송해 태울 예정이다.

통도사는 새해를 맞아 보궁 참배를 계획하는 사부대중을 위해 금강계단 사리탑 개방 기간도 제한을 둔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인 1월17일까지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2시까지만 보궁 참배를 할 수 있다. 또 화엄산림 회향일인 1월12일부터 음력 초3일인 15일까지 3일 동안에도 같은 시간에만 개방한다.

통도사는 “법회 및 예불시간 이외에는 개인 방역 및 명부작성 후 언제든지 설법전의 화엄산림 위패 참배와 전각 참배가 가능하다”며 천년 도량 통도사의 방역지침에 마음 모아주시는 불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2019년 통도사 화엄산림 회향법회 자료사진.
2019년 통도사 화엄산림 회향법회 자료사진.

 

다음은 통도사의 특별 방역지침 및 법회 안내 전문이다.


[코로나19 특별 방역지침 및 법회 안내]

“예불시간 법당 출입을 금지합니다”

통도사에서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지침 준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1/17(일)까지 새로운 2.5단계 연장에 따라 모든 종교행사가 비대면으로 전면 전환됩니다.
따라서 이미 비대면 화엄산림법회를 이어가고 있는 설법전은 물론, 기존 20인 이하로 진행되던 대웅전·대광명전·관음전 등 주요전각에 대해서도 예불시간 중 신도님들의 참배가 불가능합니다.
전각 참배 불자님들은 예불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개인방역 및 명부작성 후 언제든지 참배하실 수 있습니다.

* 금강계단 사리탑 개방 [1/17일까지]
• 매주 토·일요일 09:00~14:00까지
• 1월12일(화엄산림 회향) ~ 15일(음력 초3일)

———————————————

“화엄산림대법회 위패단 회향봉송”

화엄산림 회향일 설법전 외 전각 사시불공은 새벽에 봉행됩니다.
화엄산림 회향일 위패 봉송 방식에 대하여 안내드립니다.
1/12(화) 화엄산림 회향도 스님들이 주관하는 실시간 방송법회로 진행됩니다. 상단불공, 회향법문에 이어 위패단 회향시식을 마치면 스님들이 위패를 태우는 봉송의식을 이어가는데, 불자님들이 봉송의식에 참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봉송 시 “도량 대표위패”만 봉송하여 태우고 벽면 위패단은 1/15(금) 음력 초사흘까지 3일 간 설법전에 그대로 모셔둘 예정입니다.
따라서 실시간 방송법회로 회향에 동참하셨던 불자님들은 법회 또는 예불시간을 제외한 때에 설법전으로 오셔서 개별적으로 가족 위패에 봉송참배를 하시면 됩니다. 불자님들의 참배가 끝난 후, 스님들이 정성을 다하여 벽면 위패단을 봉송하여 태우도록 하겠습니다.
천년도량 통도사의 방역지침에 마음 모아주시는 불자 가족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리며, 불자님들의 가정에 복혜가 구족되길 축원드립니다.

* 화엄산림 회향(1/12) 실시간 방송 시간표
•09:00 영단관욕의식
•09:20 상단불공
•10:00 회향법어
•10:40 위패단 영가시식
•11:00 위패봉송

영축총림 통도사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69호 / 2021년 1월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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