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종 제20대 총무원장에 거암 스님 당선
법화종 제20대 총무원장에 거암 스님 당선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1.01.12 13:54
  • 호수 15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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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1일 대전 총무원서 선거
종단 행정에 능한 법학박사
거암 스님(왼쪽)이 총무원장 당선 후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대한불교법화종 제20대 총무원장에 경북 영양 정불사 주지 거암 스님이 선출됐다.

법화종 선거관리위원회가 1월11일 대전 총무원 청사에서 개최한 선거에서 거암 스님은 중앙종회 의원으로 구성된 10명의 선거인단 중 6명의 지지를 받아 새 총무원장으로 선출됐다. 불출석 1명, 기권은 3명이었다.

거암 스님(64)은 법화종 종회의원, 총무원 사회부장, 감찰부장을 역임하는 등 종무행정에 밝고 원만한 인물로 알려졌다. 또 2003년 창원대대학원에서 법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2013년 경상대에서 사이버 범죄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법학자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법화종이 새로운 총무원장 선출로 종단의 안정과 위상 제고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법화종은 1946년 혜일정각 스님이 대각국사 의천 스님을 종조로 창종한 한국의 대표적 종단 중 하나로 현재 17개의 전통사찰을 포함한 1000여 사찰에 1500여명의 스님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근래 심각한 내홍과 불미스런 일들이 벌어지면서 30개 종단이 가입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상임이사 종단이었으나 최근 29위로 내려앉는 등 위상이 크게 실추됐다.

법화종 총무원장 당선증

새 총무원장 거암 스님은 “종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총무원장으로서 솔선수범하고 헌신하는 자세로 모든 활동에 임하겠다”며 “법화종이 본래 모습을 되찾고 사회에 기여하는 모범 종단이 될 수 있도록 종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암 스님의 총무원장의 임기는 5년으로 2021년 1월12일부터 2026년 1월10일까지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570호 / 2021년 1월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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