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안미옥 신도회장 취임

  • 교계
  • 입력 2021.01.15 10:02
  • 수정 2021.01.15 15:51
  • 호수 1570
  • 댓글 0

1월13일, 11·12대 회장 이·취임식
“대중 위한 심부름꾼 될 것” 발원

“모든 신도님의 마음과 마음을 모아 도량의 발전을 이끄는 일만 생각하며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립 109주년을 맞이한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의 신도회를 이끌어 갈 안미옥 제12대 신도회장이 취임식을 통해 포교 활성화의 발원을 굳건히 했다.

1월13일 정법사에서 봉행된 ‘음력 12월 초하루 법회 및 제11·12대 신도회장 이·취임법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안미옥(수진행, 58) 회장은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고 무엇보다 개인적으로는 신도회장을 지내봤기에 더욱 이 무거운 직책을 다시 맡을 수 있을지 염려가 되었다”며 “제안은 받았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을 때 주지 스님께서 격려를 해주셨고 오직 우리 도량의 가치와 신도님들의 정성 그리고 원력만을 생각하며 소임을 다시 맡게 되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안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기도와 열정으로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신도님들이 계시기에 무엇보다 든든하다”며 “정법사 대중 모두의 뜻을 모으는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정법사 제10대 신도회장, 제11대 신도회 고문을 지냈다.

이날 정법사는 안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는 김계월, 곽영희, 표이자 불자를 임명했다. 또 감사에는 김용자 불자, 총무에는 박석연, 정혜경, 이은정 불자, 재무에는 정재숙, 강은숙 불자를 각각 임명하고 제12대 신도회의 활기찬 출발을 응원했다.

정법사는 신임 회장단 취임에 앞서 제11대 회장 이임식을 갖고 활동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선정 정법사 전 신도회장은 이임사에서 “제11대 신도회는 회장이 공석이 되는 어려운 상황을 겪어야 했고 부족한 제가 제11대 회장 권한대행을 맡아 좌충우돌하며 소임을 이어왔다”며 “주지 스님께서 늘 자비로 이끌어주시고 신도님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일심으로 함께해주신 임원단의 협력 덕분에 원만히 회향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감사하다”며 “부족했던 점은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주지 스님을 모시고 전 신도회 임원으로, 무엇보다 정법사 신도의 한 사람으로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정법사 주지 도문 스님도 격려사에서 “봉사와 헌신으로 신도회를 이끌어주신 11대 회장단의 활동에 감사하며 새 회장단도 사회적 분위기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원력을 모아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우리 정법사는 올해 4층 불사를 회향하는 중차대한 시기를 맞이하는 만큼 모든 대중이 함께 정진한다면 창건 109주년을 더욱 의미깊게 이어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법석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전·현 회장단만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창원=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70호 / 2021년 1월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