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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에 희망 담아 탄자니아로 보내요”

  • 교계
  • 입력 2021.01.19 10:06
  • 수정 2021.01.22 18:47
  • 호수 1571
  • 댓글 0

아름다운동행, 보리가람대학 물품 마련 캠페인
4년제 종합대학 승격 위한 준비도 시작 예정

조계종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건립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컨테이너에 실어보내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선진농업기술 전수·불제자 양성이라는 학교 설립 취지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개교 5년째를 맞은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우수한 시설과 교수진을 바탕으로 12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탄자니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졸업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전국에서 입학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등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보리가람대학은 원예와 축산 등 1차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 자격 시험비과 현장학습비 등 최소한 비용을 제외한 수업료, 기숙사비, 식비 등 전액 무료다. 올해 입학을 신청한 학생이 정원을 초과해 현재 200여명의 학생이 농업지도자를 꿈꾸며 공부하고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보리가람대학은 4년제 종합대학 승격도 준비한다. 아름다운동행은 종합대학 승격으로 1차 산업 육성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름다운동행은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마련된 성금으로 수업에 필요한 농기계와 부족한 수업 기자재를 보충하고,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주방시설도 확충한다. 학생들이 여가시간에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운동복 등 다양한 물품들을 보강할 예정이다.

학교 운영에 필요한 물품은 국내에서 구매한 뒤 컨테이너에 실어 해상으로 운송해 부처님오신날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아름다운동행이 건립한 아프리카 최초의 종립학교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5년 만에 현지에서 인정받는 명문사학으로 발전했다"며 "이는 아프리카 곳곳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해질 수 있도록 전국의 많은 사찰과 불자들이 정성을 모아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이제 보리가람대가 종합대학으로 승격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며 “학교 운영에 필요한 물품들을 보강해 학생들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품목과 금액은 아름다운 동행 홈페이지(www.dreaminus.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02)737-9595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570호 / 2021년 1월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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