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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코로나 극복 장학금 모연 ‘자비나눔 등’ 캠페인

  • 교계
  • 입력 2021.01.19 11:23
  • 수정 2021.01.19 12:31
  • 호수 1571
  • 댓글 0

1월19일, 선포식 개최…2월26일까지
희망나무 1그루 20만원·등 1개 1만원
동참금 전액 학생들 장학금으로 전달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한 자비나눔·소원성취의 등 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동국대는 1월19일 본관 로비에서 ‘자비나눔·소원성취 등 달기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이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 스님, 곽채기 교무부총장, 김관규 연구부총장, 정각원장 묘주 스님을 비롯해 이재완 대학원 총학생회장, 강성우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동국대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학 본관 등 캠퍼스 12곳에 총 24그루의 희망나무를 운영한다.

2월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교수, 학생, 직원, 동문, 불자 등 개인적인 기념일을 축하하거나 소원성취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모연금은 전액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희망나무는 1그루당 20만원이며, 등은 1개당 1만원이다.

동국대는 지난해 문과대학 교수들이 시작한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모금운동이 대학 전체로 확산되면서 10억여원의 장학금을 모연했다. 이에 올해는 정각원 주최로 서울과 경주, 의료원 등 학교법인 동국대 산하 기관과 연계해 자비나눔·소원성취 등 달기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윤성이 총장은 “등 달기 캠페인은 건학이념인 지혜와 자비정신을 실천하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과거 우리 조상들은 부처님오신날뿐 아니라 정월초하루를 비롯해 기념하거나 축하할 일이 있으면 부처님께 등 공양을 올리는 전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국대 구성원들의 자비실천 동참으로 올해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는 동국인들의 제자사랑, 후배사랑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덧붙여 우리의 전통인 등 공양 문화가 불교계 전체로 확산돼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로 회향되기를 기원한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70호 / 2021년 1월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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