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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기원하며 희망의 등 켜요”

  • 교계
  • 입력 2021.01.27 11:39
  • 수정 2021.01.27 15:24
  • 호수 1572
  • 댓글 0

연등회, 5월까지 등달기 캠페인 진행
유네스코 등재 축하‧코로나 종식 발원

연등회보존위원회가 전개하는 등달기 캠페인 안내문.

지난해 12월16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 연등회의 등재를 축하하고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희망의 등달기 캠페인’이 열린다.

연등회보존위원회(이하 연등회)는 2월부터 5월 부처님오신날까지 사찰과 가정마다 등을 밝히는 희망의 등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찰과 가정에 등을 밝혀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각 사찰에서는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 축하등과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등을 법당에 밝히고 가정에서는 가족과 함께 건강과 행복 염원이 담긴 등을 만들며 집과 내 주변을 밝히자는 뜻이 담겼다.

연등회는 누구나 쉽게 등을 만들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연등회'를 통해 전통 팔모등 만드는 방법(바로가기▶ 팔모등 만들기(연등회) - YouTube)을 공개했다. 문양과 등표 시안 등 각종자료들은 연등회 홈페이지(www.llf.or.kr)에서 다운로드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연등회는 특히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전통 팔모등이나 연꽃등을 만들어 현관문과 베란다 등에 걸 수 있도록 종이 조립식 벽걸이 등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연꽃 벽걸이 등은 집안 어디에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해 활용도를 높였으며 작은 팔모등은 칼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 도면에 풀칠만 할 수 있도록 제작해 어린이도 쉽게 만들 수 있게 했다. 등 재료는 불교용품을 판매하는 '승소'(서울 종로 전법회관 1층, 02-720-1786)에서 구입 가능하다.

연등회는 등달기 캠페인 확산을 위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신의 SNS에 완성된 등 사진과 함께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 축하 메시지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첨부하고 이를 캡쳐 한 사진을 메일(llf@buddhism.or.kr)로 보내면 동참자들에게 팔모등 만들기 세트 등 소정의 상품이 증정된다.

연등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연등회의 유네스코 등재 소식은 참으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불자들의 마음이 모여 하루속히 코로나가 종식돼 환희의 연등 물결이 다시 펼쳐지길 바란다. 향후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한 전시회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72호 / 2021년 2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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