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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제120회 경자년 동안거 회향

  • 교계
  • 입력 2021.01.27 16:32
  • 수정 2021.01.27 17:36
  • 호수 1572
  • 댓글 0

1월25일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서 동안거 해제법회 봉행
제17대 종의회의장 선출된 무원 스님에 사령장 수여도

천태종은 1월25일 단양 구인사에서 ‘120회 경자년 재가불자 동안거 해제식’을 봉행했다. 사진제공 금강신문. 

코로나19로 전국 사찰과 사정에서 관음정진에 몰두한 천태불자들이 겨울 동안거를 원만회향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월25일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20회 경자년 재가불자 동안거 해제식’을 봉행했다. 해제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용 종정 스님을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총무원장 문덕 스님 등 종단 스님 일부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도용 종정 스님은 전국 사찰과 가정에서 동안거에 동참해 회향한 이수자 대표로 주승우(경주 청강사), 차이순(울산 정광사) 불자에게 이수증을 수여했다. 이어 제17대 종의회의장에 선출된 무원 스님과 부의장 덕해 스님, 황세열 재가의원, 총무분과위원장 설혜 스님과 최병열 간사, 법제분과위원장 석용 스님과 김장욱 간사, 재무분과위원장 갈지 스님과 정찬영 간사에게 사령장을 수여했다.

해제식에서 도용 종정 스님은 해제법어를 통해 “무궁한 지혜를 잘 닦아 진리에 어긋나지 않고 거짓 없는 신심을 길러야 한다”며 “진실한 신심을 잘 유지하며 끊임없이 닦아 무상보리를 이루기 바란다”고 회향의 중요성을 설파함과 동시에 정진을 독려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해제사에서 “세상은 지금 미증유의 질병과 경제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에 귀의하고, 정법에 의지하며, 끝없는 정진으로 시대의 고난을 극복하는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입춘의 맑은 기운으로 새로운 삶의 에너지가 분출되고, 천하를 장엄하는 봄꽃의 색과 향으로 지친 마음이 치유될 것”이라며 “해제는 끝이 아니라 더욱 새로운 정진의 삶을 열어가는 시작이다. 항상 지극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항상 깨어 있는 불자가 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태종은 해제식 직후 삼보당에서 전국 사찰 주지 인사를 단행하고 사령장을 수여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572호 / 2021년 2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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