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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불교학술지 IJBTC 30권 2호 발행

  • 교학
  • 입력 2021.02.01 16:06
  • 수정 2021.02.05 17:40
  • 호수 1573
  • 댓글 0

‘다라니와 진언의 의례, 예술 그리고 문헌' 특집

 

영문 불교학술지 IJBTC 30권 2호 발행

국내 첫 불교전문 국제저널로 국내(KCI)와 국제(ESCI, Atla) 주요 학술지로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이하 IJBTC) Vol.30, No.2가 발행됐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자광 스님)이 최근 IJBTC Vol.30, No.2를 펴냈다. IJBTC(공동편집장, 동국대 김종욱 및 브링엄영대학 리처드 맥브라이드)는 국내 유일의 영문으로 발행되는 불교학 전문학술지로, 인도, 미국, 태국, 대만, 캐나다, 노르웨이, 영국, 덴마크, 몽골 등 9개국의 해외 학자가 편집위원으로 참가하며 연2회(6월, 12월) 발간되고 있다.

이번 호에는 ‘다라니와 진언의 의례, 예술 그리고 문헌(Dhāraṇī and Mantra in Ritual, Art, and Text)’을 주제로 한 특집 논문 5편, 일반연구 논문 2편, 서평 2편이 게재됐다. 

특집 논문으로는 △Arhaṃ과 Arhraṃ 중 깨달은 영혼을 위한 자이나 만트라는 무엇인가(엘렌 고우/ 미국 애모리대) △건축 공간에 구현된 의례: 요(遼)의 불전존승다라니와 응현목탑(김연미/ 이화여대) △캄보디아의 불전존승다라니: 의례와 신화(올리비에 드 베농/ 프랑스 국립극동연구소) △불전존승다라니: 네팔 사본에 기초한 산스크리트 문헌의 완성(게르겔 히다스/ 영국 대영박물관) △증오의 연대 끊기: 돈황 다라니 문헌들(임레 갈람보/ 영국 캠브리지대) 등이 실렸다.

객원편집장으로는 동아시아 언어문명 분야에서 세계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폴 캅 미국 시카고대 교수와 동아시아 불교미술 연구의 대표적인 학자인 김연미 이화여대 교수가 함께했다.

불교학술원 측은 “이번 연구성과는 그동안 신앙이나 문화재 영역으로만 접근했던 다라니를 철학적, 역사적으로 고찰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한국불교학의 지평을 넓히고 국제적 다양성과 학문적 전문성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특집 논문 외에도 일반연구 논문으로 △빠알리 불교의 관대한 행위와 존중에 대한 고찰(니컬러스 존스/ 미국 앨러바마주립대) △근대 일본의 사회 정치적 맥락에서 자율성을 통한 불교 종파의 국가 통제와 행정(호자와 나오히데/ 일본 도요대)이 실렸고, 서평으로 △윌리암 에임스의 ‘반야의 등불’(함형석/ 전남대) △도로시 왕의 ‘문화 예술의 전달자로서의 불교 구법승’(하정민/ 서울대)이 수록됐다.

한편 국내 첫 불교전문 국제저널인 ‘IJBTC’는 한국불교 국제화와 불교학의 학제적 연구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0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KCI)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등재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톰슨로이터사의 새 데이터베이스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이하 ESCI)’와 미국신학도서관협회의 아틀라 종교분야 데이터베이스(Atla DB)에도 색인 등재 선정됐었다.

발행논문 전편은 불교학술원 홈페이지(abchome.dongguk.edu)에서 열람할 수 있다. 02)6713-5171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573호 / 2021년 2월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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