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석길암)과 태백산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가 2월5일 정선 메이힐스 리조트 세미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역전통문화와 정암사 문수신앙의 콘텐츠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의 환영사와 석길암 불교사회문화연구원장의 인사말, 김병렬 정선 부군수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자장의 입적과 정암사의 불교적 위치 검토(자현 스님/ 중앙승가대) △중국 문수신앙의 사례와 유형(곽뢰/ 동국대 불교학술원) △일본 문수신앙의 사례와 유형(원영상/ 원광대) △지역 문화중심지로서 정암사 문수신앙의 콘텐츠화 전략(석길암/ 동국대 경주) △정선지역사회와 정암사의 사찰경영 전략(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발표된다. 사회자로는 한지연 동국대(경주) 교수와 이석환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나선다. 이후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앞서 발표한 5명과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 서건희 정선군 기획담당관, 안석균 정선군 문화관광과장, 이병두 불교저널리스트, 이석환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참여한다.
석길암 불교사회문화연구원장은 “정암사가 품고 있는 이야기와 유산은 지역사회를 미래로 이끌고 갈 원천자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정암사 문수신앙의 콘텐츠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573호 / 2021년 2월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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