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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만료 앞둔 포교원장 지홍 스님, 백만원력기금 전달

  • 교계
  • 입력 2021.02.08 11:26
  • 수정 2021.02.16 14:00
  • 호수 1574
  • 댓글 2

2월8일 원행 스님 예방해 1억 보시
금강정사 사부대중과 함께 포교기금

올해 3월14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이 백만원력 및 포교기금 1억원을 보시했다.

지홍 스님은 2월8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서울 금강정사 사부대중과 함께 모은 기금 1억원을 백만원력 결집불사기금과 종단 포교기금으로 각각 5000만원씩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그동안 종단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큰 역할을 해주셨는데 종단이 제대로 보답을 못해 미안하다”며 “앞으로도 종단을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지홍 스님은 “종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며 “포교원장을 하는 동안 포교기금이 많지 않아 어려웠다. 그 마음을 잘 알기에 이렇게 금강정사 사부대중과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금강정사도 여러 불사를 앞두고 있고, 이르면 내년부터는 건축불사가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종단에서도 금강정사 불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원행 스님은 “금강정사 불사가 원만히 회향할 수 있도록 종단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홍 스님의 임기는 3월14일 종료된다. 이에 앞서 포교원은 3월11일 경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포교원장 이취임 법회를 봉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74호 / 2021년 2월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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