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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스님들 이야기, 연극으로 찾아온다

  • 문화
  • 입력 2021.02.16 13:56
  • 호수 1574
  • 댓글 0

원담 스님 극본 ‘지대방’·극단 완자무늬 공연
2월16일부터 6일간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서

스님들이 외출을 금하고 수행하는 안거의 기간, 깨달음을 얻기 위해 불철주야 정진하는 스님들에게도 휴식은 필요하다. 선방 옆에는 스님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 ‘지대방’이 있다. 과연 스님들만을 위한 공간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 원담 스님의 연극 ‘지대방’이 극단 완자무늬 배우들과 함께 대학로로 돌아온다.

극단 완자무늬(대표 유창선)는 혜화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 ‘THE PLAY’ 시리즈 첫 작품으로 2월16~21일 6일간 연극 ‘지대방’을 공연한다. 다양한 인간군상의 일상에서 재미를 찾아내는 김태수 연출가의 노련함과 인간적인 스님들의 모습이 어우러진 ‘지대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대중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할 훌륭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연극은 평일 저녁 7시, 토요일 오후3·6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한다. 010)4520-5864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574호 / 2021년 2월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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