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원장 진우 스님)이 17명의 스님을 교육아사리로 위촉했다. 교육원은 승가교육 발전 및 종단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기 위해 불교학 각 분야에서 박사급 학위를 소지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교육아사리로 위촉한다. 올해는 신규 8명, 재위촉 9명 등 총 17명이 선정됐다.
교육원에 따르면 2021년도 신규 교육아사리로 ‘초기불교’ 분야에 현암 스님(동국대 철학박사) ‘대승불교’ 분야에 향산 스님(중승대 문학박사)과 비구니 혜인 스님(동국대 철학박사) ‘선불교’ 분야에 탄공 스님(동국대 철학박사) ‘계율’ 분야에 정관 스님(동국대 석박사통합과정 수료)과 금강 스님(동국대 박사수료) ‘응용불교’ 분야에 비구니 초연 스님(경북대 박사수료)과 청진 스님(동국대 박사수료) 등 총 8명이 각각 위촉됐다.
또한 3년 임기가 만료된 교육아사리를 대상으로 ‘선불교’ 분야에 정도, 법지, 혜명 스님 ‘한문불전’ 분야에 비구니 명준, 지현 스님, ‘응용불교’ 분야에 비구니 경완, 현욱, 효석 스님, ‘불교사’ 정천 스님 등 총 9명이 재위촉됐다.
위촉된 교육아사리 임기는 3년이며 연구 성과에 따라 소정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향후 승가교육 현장에서 교육 및 연구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교육원은 2월24일 예정된 2021년도 교육아사리 위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위촉장은 우편으로 발송된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75호 / 2021년 3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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