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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봉선사, 정월보름 앞두고 경내서 방생법회

  • 교계
  • 입력 2021.02.23 19:12
  • 수정 2021.02.23 19:39
  • 호수 1575
  • 댓글 0

2월23일, 경내 연못서 방생
“자비심 잊지 않는 한해 되길”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가 2월23일 오전 경내 연못에서 정월방생법회를 봉행했다. 봉선사는 매년 음력 정월보름을 앞두고 성지순례를 겸한 자비방생 대법회를 봉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경내 연못에서 방생법회를 대신했다.

법회에는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을 비롯해 사중 스님과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동참자들은 모두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인간 뿐 아니라 모든 중생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생명과 건강이며 이를 깨닫는 것은 모든 생명이 연결돼 있고 우리는 그 속에서 살고 있음을 자각해 연기법을 깨우치는 것”이라며 “작은 미물의 생명이라도 살리고자 노력한다면 자비심을 얻게 될 것이며 자비심은 가정과 사회, 국가의 이익을 구하는 출발점이 된다”고 방생의 의미를 전했다. 덧붙여 “정월에 방생을 하는 것은 자비와 상생의 마음으로 한 해의 시작하자는 뜻”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내에서 간소하게 진행했지만 자비심을 내어 이 자리에 동참한 모든 분들이 올 한해 한결 같은 마음으로 생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생법회에 동참한 불자들은 봉선사 연못에 미꾸라지를 방생한 후 ‘파지옥진언’과 ‘멸죄진언’이 담긴 방생기도문을 정대하고 석가모니불을 정근하며 모든 죄업의 소멸과 생명의 평안을 발원했다.

남양주시=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75호 / 2021년 3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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