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선천성 부신증식증를 앓고 있는 최유이(2) 환아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2월23일 최유이 환아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최유이 환아와 보호자에게 치료비 25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행복한 빈손’에 보도된 환자 사연을 보고 전국 각지에서 모연된 금액이다.
생명나눔에 따르면 최유이 환아는 부신피질호르몬 합성 효소에 문제가 있어 검사를 통해 선천성 부신증식증 진단을 받게 됐다.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약물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재 어머니가 임신 중으로 경제활동이 어렵고 코로나19로 아버지 사업이 타격을 입어 치료비 감당이 어려운 실정이다.
환아의 보호자는 “작은 자영업을 하는 입장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모아주신 후원금으로 유이 수술을 일정보다 더 빠르게 받게 됐다. 후원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575호 / 2021년 3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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