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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신흥사, 인재불사 1억8000만원 지원

  • 교계
  • 입력 2021.03.03 13:18
  • 수정 2021.03.03 14:26
  • 호수 1576
  • 댓글 0

불교인재 64명에 장학금 전달
대학생에겐 2년간 등록금 지원

2019년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 사진(사진제공 신흥사)
2019년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 사진(사진제공 신흥사)

꾸준한 자비나눔으로 인재 불사를 실천해 온 설악산 신흥사(주지 지혜 스님)가 지역 불교인재들에게 장학금 1억8000만원을 전달했다.

조계종 3교구본사 신흥사와 성준장학재단(이사장 우송 스님)은 2월26일 지역 불교 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고·대학생 총 64명에게 장학금1억8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는 국내 사찰 장학금 중 최대 규모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대학생의 경우 성준장학재단으로부터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는 코로나19여파로 별도의 수여식 없이 개별 통장에 장학금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흥사는 단순한 장학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불교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1박2일 템플스테이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이 법당에서 108배를 올리는 것으로 행사를 대체했다.

신흥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학업에도 많은 지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지 못해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건강하고 활기찬 학창시절을 보내 지역사회와 나라, 불교를 위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흥사 조실 설악 무산 스님이 신흥사 중창조인 성준 스님의 뜻을 기려 2000년 설립된 신흥사 장학회 성준장학재단은 매년 지역 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인재불사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관내 대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2년 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지역 우수 인재들에게 안정된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576호 / 2021년 3월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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