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이 제1회 국립공원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입장료 징수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구례 천은사에 대해 2019년 교구차원에서 입장료 폐지를 결정,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국립공원의날은 지난해 6월 자연공원법 개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3월3일 원주 국립공원공단 청사 대강당에서 첫 기념식이 열렸다.
덕문 스님은 “조계종은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불교계가 함께 협력해야할 문제들을 풀어가가고 중재역할을 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76호 / 2021년 3월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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