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이 39번째 입학식을 갖고 종단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격려했다.
동방불교대학(학장 상진 스님)은 3월8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강당에서 불교학과 50명, 범패학과 10명 등 60명의 출재가자 입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회의장 법담, 호법원장 지현, 포교원장 법경, 동방불교대학 상진 스님과 중진 스님들이 자리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격려사에서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절차탁마를 통해 설법제일로 칭송받는 부처님 십대제자의 한분이신 부루나 존자처럼 크게 성장할 것을 믿는다”며 “온 천하에 봄이 온 것처럼 홀연히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갈 것을 축원한다”고 말했다.
동방불교대학장 상진 스님은 식사에서 “학교는 여러분이 더 큰 성장을 하도록 지향점을 분명히 하고 각자의 꿈에 한걸을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부디 스스로를 연마하여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불교대학은 1982년 개교해 현재까지 1800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577호 / 2021년 3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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