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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시는 재소자에게 마음 등불 켜주는 일”

  • 법보시
  • 입력 2021.03.15 15:19
  • 수정 2021.04.12 13:40
  • 호수 1577
  • 댓글 0

조계종 기획실장 삼혜 스님

법보시는 우리 사회 곳곳에 법음 전하는 참다운 보시행
부처님 가르침 통해 참회의 길 발견하고 새로운 삶 열길

조계종 기획실장 삼혜 스님은 “신문 한 부가 누군가의 인생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종 기획실장 삼혜 스님은 “신문 한 부가 누군가의 인생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법보신문이 영어의 몸이 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재소자에게 마음의 등불이 되길 바랍니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삼혜 스님이 교도소와 군법당, 병원법당, 공공기관 등에 법보신문을 보내는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3월12일 법보시에 동참한 삼혜 스님은 “교도소의 많은 재소자들이 신문을 필요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법보시는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 불자로서 새로운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캠페인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불교를 통해 참회의 길을 발견하고 그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법보시는 최상의 나눔”이라고 강조한 스님은 “법보시를 통해 더 크게 나누면 그것이 불사이고 포교”라고 말했다.

삼혜 스님은 교도소뿐 아니라 공공기관 시설에 배포되는 법보시에도 큰 관심을 표명했다. 스님은 “공공기관이나 시설 등 사회 곳곳에 다양한 불교 소식이 전달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안녕을 책임지는 여러 행정기관 종사자들이 불교를 바르게 이해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스님은 배석한 종무원들에게도 법보시 캠페인 동참을 권선하기도 했다. 스님은 “시대가 변화를 거듭하고 매체도 다양해졌지만 신문을 통해 만나는 부처님 가르침은 깊이와 전달력이 타 매체와 확연히 다르다”며 “누군가에게는 신문 한 부를 통해 만나는 부처님의 말씀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만큼 법보시는 어떤 보시행보다 큰 공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혜 스님은 법보신문이 펼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올해 8회째를 맞은 ‘신행수기 공모’에 크게 공감한 스님은 “불자들에게 바람직한 신행문화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불자들이 자신에게 닥친 위기 속에서도 신앙생활을 통해 일깨움을 얻고 변화하는 모습을 정리해 나가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재소자들에게 신행수기는 신심 고취뿐 아니라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법보신문에 “법보시를 받은 이들이 늘 신문을 곁에 두고 꾸준히 읽으며 부처님 가르침을 알아가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좋은 신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77호 / 2021년 3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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