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교 향한 재가불자 원력 잘 담아낸 뜻깊은 활동”

  • 법보시
  • 입력 2021.03.29 15:38
  • 수정 2021.04.12 13:39
  • 호수 1579
  • 댓글 0

원로법조인 이상규 변호사

매체 접근 어려운 곳 법보시는 사회적 약자 위한 실천행
“다양한 수준 기획·연재물 고루 담아 바른 불교 전하길” 

이상규 변호사는 “법보신문이 소외된 곳에 더 많이 전해져 포교를 향한 불자들의 원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상규 변호사는 “법보신문이 소외된 곳에 더 많이 전해져 포교를 향한 불자들의 원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법보신문은 불자들이 중심이 되어 만드는 신문입니다. 불교 외호와 포교라는 원력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여타의 교계 신문들과는 그 출발부터 확연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 바로 법보시캠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자들의 가장 큰 사명과 원력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를 명확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법보시는 언론사로서 매우 뜻깊은 활동입니다.”

세수 아흔을 바라보는 원로법조인이자 경전연구에 매진한 학자 그리고 수행자로 연륜보다 깊고 단단한 지혜와 안목의 이상규 변호사는 선명하면서도 따뜻하게 법보시캠페인을 평가했다. “지면을 통해 법보시캠페인의 형태와 취지를 접했다”며 직접 본사를 방문한 이 변호사는 법보신문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법보시캠페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법보신문에 게재되는 연재와 기획기사 또한 이러한 법보신문의 지향과 구성원들의 고민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신문의 역할에 대한 당부도 이어갔다. “미디어환경은 이미 다변화되고 있어 단순 기사의 속보를 통해서는 여타 매체들과의 차별점을 만들어갈 수 없다”고 분석한 이변호사는 “불자들이 가까이 두고 읽을 수 있는 연재, 특히 불교의 가르침을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다양한 수준의 기획물들이 골고루 지면에 담겨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를 전할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교도소나 군법당, 병원법당과 같이 일반 매체 접근이 어려운 곳에 법보신문이 전해지는 것은 당대의 부처님 가르침 또한 사회적 약자들을 향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올해 89세인 이상규 변호사는 1952년과 1953년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모두 합격한 후 법제처 법제관과 고려대 법대 교수,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연수원장, 환태평양변호사협회(IPBA) 회장 등을 역임한 저명한 원로법조인이다. 환갑을 넘기며 접한 경전공부에 천착해 2000년 ‘금강경의 세상’을 시작으로 ‘아함경’ ‘반야심경’ ‘능가경’ ‘화엄경’ ‘유마경’ ‘열반경’ 등 10여 종이 넘는 경전 번역서와 해설서를 펴냈다. 노학자의 박학함과 경륜으로 다져진 안목은 모호함을 배격한 법조인의 명쾌한 글쓰기와 만나 부처님의 말씀을 쉽고 명확하게 전하는 새로운 경전 해석으로 주목받았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좌선과 독경, 예불로 하루를 시작하며 경전연구와 독경, 참회로 이어지는 일상은 참다운 불자의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늘 불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불교를 접해야 하고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한 이 변호사는 “교도소나 병원법당 등에 신문이 많이 전해져서 포교를 향한 불자들의 원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79호 / 2021년 3월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