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법계 중덕 및 정덕의 자격의 취득할 수 있는 3급 승가고시에서 223명이 합격했다.
조계종 고시위원회(위원장 수진 스님)에 따르면 4월2일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개최된 올해 3급 승가고시에서 비구 138명, 비구니 85명이 합격해 223명 모두 비구 중덕, 비구니 정덕의 법계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이번 승가고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엄격한 방역지침이 적용됐다. 응시자 전원에 대한 발열체크, 응시자간 간격 유지가 적용된 가운데 진행됐다.
3급 승가고시는 조계종사를 비롯해 초기불교, 대승불교, 선불교, 한문불전, 계율과 불교윤리, 포교와 실천 등에서 출제된 50문항의 단답형 시험과 논술, ‘3분 설법 시연’ ‘수행교화이력’ ‘수행교화활동계획’을 주제로 한 개별면접 등을 합쳐 총 3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교육원은 추후 수석합격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시위원회는 4월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1급 승가고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81호 / 2021년 4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