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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봉축 맞아 전국 사찰에 마스크 50만장 지원

  • 교계
  • 입력 2021.04.08 20:30
  • 수정 2021.04.08 20:44
  • 호수 1581
  • 댓글 0

4월8일, 조계종‧마스크 업체 MOU
2626개 사찰에 50만장 배포 계획

조계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전국 사찰에 마스크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불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4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 스님과 마스크 제조업체인 ㈜에이스바이오메드(대표 한현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마스크 총 50만장 가운데 조계종이 50%를 구매하고 ㈜에이스바이오메드가 50%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의미를 더한다.

마스크는 전국 교구본사를 비롯해 공찰과 사설, 산내암자, 포교소, 해외사찰, 군법당 등 종단 소속 2626개 사찰에 배포된다. 조계종은 4월30일까지 모든 발송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찰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도 종단의 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전국 사찰에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에 맞춰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며 종도들의 애종심과 종단 신뢰도가 상승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81호 / 2021년 4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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