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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기자명 법보신문
  • 불서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한국불교의 밀교적 특색-홍윤식 지음

밀교는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다신교적 민속불교로 인식돼 왔다.

달라이라마에 의해 대표되는 티벳의 밀교가 세계적인 관심아래 연구 평가되어지는 오늘, 한국의 밀교도 그안에 품은 상징체계 및 심오한 심비주의에 대한 진지한 이해와 논의가 요구되어 지고 있다.

홍윤식교수(동국대 역사교육과)가 <한국불교의 밀교적 특색>을 펴낸 것은 그러한 작업의 첫걸음이다.

밀교가 한국불교사에서 전통적으로 차지하는 위상은 어떠한가, 또 그 특징적 요소는 어떤 것인가를 밝히는 일이야 말로 밀교라고 하면 흔히 좌도밀교쯤으로만 오인하는 일반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초작업이 되겠다.

무수한 전통사찰이 밀교사상을 바탕으로하여 조성되고 신앙의례 또한 철저히 밀교적이었음을 홍교수는 각종 역사적 자료들을 한손에 그러쥔채 차근차근 입증한다.

한국불교사를 시각을 바꿔서 새롭게 공부하고자 하는 이나, 한국불화의 기본구성에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은 이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만다라.


◇병원법당-동출스님 엮음

병상에, 그것도 차디찬 공기의 병원 입원실에 누워 본 사람은 안다. 인간이 육체적으로 얼마나 나약하고 삶은 또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혹은 죽음을 혹은 불치를, 그리고 경우에 따라 불구의 몸이라도 얻게될지 모를 참으로 절박한 지경에 처하는 순간 오직 필요한 것은 용기를 북돋워주는 따뜻한 마음이다.

용기가 있어야 희망이 서고 죽음마저도 당당히 맞설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법당의 주된 업무는 이런 용기를 확산시키는 일이다. 살겠다는 의지, 죽더라도 인간답게 죽음에 의연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심어주는 병원법당.

동출스님이 엮은 <병원법당>은 병상에 누워 있는 환우를 찾아가서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 지 모를 불자들을 위해서 매우 유용하게 쓰여질 책이다.

환우를 위한 기도방법, 부처님의 의료정신과 의사의 윤리, 간병공덕, 신행수기, 신앙상담, 보왕삼매론으로 구성됐으며 전국에 설치된 병원법당안내, 불교신행지 소개 등이 부록으로 추가됐다.

초판 1천부는 병원법당 10개소에 법보시될 예정이다. 도서출판 솔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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