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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청 중앙회장 선거전 돌입

기자명 이만섭

23일 후보 등록 마감…정웅정·이상대씨 출사표

1백만 대한불교청년회를 이끌어갈 대불청 제19대 중앙회장 선거가 후보자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오는 2000년 10월19일까지 임기를 맡게될 대한불교청년회(이하 대불청)제19대 중앙회장 후보로 정웅정(36) 전 대불청 중앙부회장겸 사무총장과 이상대(42) 전 대불청 중앙부회장이 각각 출마했다.

9월23일 오후5시로 마감한 후보등록 결과, 정웅정^이상대 두 후보가 최종후보접수를 해 이날 오후 7시부터 후보자 추첨결과 정웅정씨가 기호1번, 이상대씨가 기호2번을 각각 추첨했다. 두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치자마자대불청의 일체 공직을 사퇴하고 오는 10월19일 임시대의원총회서 실시되는선거투표일까지 26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했다.

대불청 중앙부회장겸 사무총장을 3년간 맡아온 임연(법명) 정웅정 후보는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총무부장, 우리민족서로돕기불교운동본부 집행위원, 대불청 중앙회 감사 등 중앙에서 활동해 온 젊은 불교운동가이다. 고려대 재학시절 학생운동을 했던 경력으로 한때 학교를 그만두는 등 우여곡절 끝에 88년 졸업장을 받았다.

대불청 중앙부회장으로 부산지역에 연고지를 둔 보륜(법명) 이상대 후보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제통. 유창한 영어구사로 대내외적으로 인맥이 많은그는 세계불교청년우의회(WFBY)사무차장, 대불청 국제위원장, 부산불교신도회 이사로 재임중이다. 한국산업은행과 무역업을 해오며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한 자수성가형 인물.

자립불청과 불교중흥을 모토로 21세기 대중불교를 표방한 정웅정 후보는21세기 불청발전을 위해 1000일 기도정진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불청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재정비하고 ‘불청사업단' ‘불청후원회'를 구성, 일만인결사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5억원 모금운동을 통해 대불청 숙원사업이던 불청회관을 조계사 인근에 마련하겠다고 천명했다. 정 후보는 대불청조직혁신과 신앙체계의 중심을 세우기 위해 대덕큰스님들과 덕망있는 재가법사들로 구성된 지도법사단을 구성하여 불청활동의 이념적^정신적 지주를굳건히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신행실천과 불청법인화를 통해 꿈과 희망이 넘실거리는 수행공동체 건설을 표방한 이상대 후보는 신행수기공모대전, 신행결사운동, 신사회오계실천운동,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지원 등 신앙실천운동 전개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불청법인화와 지역부회장제를 도입, 중앙조직과 지부조직의 활성화를꾀하겠다고 밝혔다. 천리안 나우누리 등 통신 동호회도 개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불청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불교청년봉사대를 설립해 21세기를 준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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