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박물관 소장 문화재 인터넷서비스

문화재청 후원…1월 중 4000점 제공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이 올해 1월부터 불교계 박물관으로는 처음으로 박물관 소장 문화재 4000여 점을 박물관 자체 홈페이지(togdomuseum.or.kr)와 문화재청의 ‘전국문화재 통합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통도사는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2001년 국가문화유산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박물관’으로 선정돼 6월부터 소장 유물의 전산화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4000여 점은 소장 유물 3만5000여 점 가운데 1차 분이다.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문화유산 종합시스템 구축’ 사업은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문화재를 전산화 작업을 통해 문화유산 포탈사이트인 ‘전국문화재 통합홈페이지’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문화재 전산화 작업을 담당한 신용철 통도사 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전산화 작업은 유물의 출생신고와 같은 것으로 전산화 작업으로 유물의 종합적 관리와 도난 위험을 방지할 수 있게 됐으며 국민들에게 불교문화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자평 했다.

통도사 박물관은 또 올해 3월 발표 예정인 ‘2002년 문화유산 전산화 ’사업에 선정될 것을 대비해, 괘불, 범종, 금강계단 등 문화재의 사진과 자료, 동영상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광고문의

개의 댓글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상단영역

본문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