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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활력을 주는 운동 요령

기자명 법보신문
  • 사회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사람들은 겨울에 실내에서 주로 활동을 하기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 근육 및 관절이 약해지며 비만에 노출되기도 쉬워진다. 따라서 따뜻한 봄이 되면 모두들 운동을 시작하거나 운동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하게되면 운동 시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게되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운동은 식사 후 적어도 1시간 뒤가 적당하다고 하겠다.

식사후에는 우리 몸에서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심장은 장이나 위로 더 많은 혈액을 공급한다. 반면에 우리가 걸을 때는 심장이 다리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을 공급하게 된다. 따라서 많은 양의 식사를 하고 난 뒤 바로 걷게 되면 우리 심장은 어느 한쪽으로 혈액을 보낼 것인가를 선택하게 되는데 대개는 다리 근육으로 선택된다. 따라서 식사 후 1시간 정도의 충분한 시간을 줘 우리 위가 음식물을 소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운동을 하는 동안 물 마시는 시기를 보면, 기본적으로 운동을 할 때 몸 속에서 물이 출렁이지 않는 상태로 어느 정도 수분이 우리 몸에 흡수되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운동 시작 60분전에 물을 마시고, 운동 시작 30분전에는 그 물이 몸 속에 흡수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운동 시작 직전에 물을 조금씩 몇 모금 마시는 것은 그리 큰 부담이 안된다. 또한 운동을 하는 동안 매 15분마다 몇 모금씩 물을 마셔야 운동이 끝날 때까지 어느 정도의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운동 5분전에서 그 직전까지 근육을 스트레치 시켜야 한다. 이것은 마치 딱딱하게 굳은 캔디를 말랑하게 하는 것과 같다. 그만큼 어렵고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나 몇 분 동안 가볍게 운동을 해서 근육에 유연성을 주면 운동하는 동안 근육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다. 혹 운동 후 근육 또는 관절에 이상이 와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이러한 주의할 점을 소홀히 함으로 인한 것이다.

움츠렸던 몸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길이 운동이다. 운동할때 이런 점을 참조하면 보다 안전하게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금동호(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재횔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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