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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불련, "신계사, 함께 복원합시다"

기자명 김형규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조계종에 첫 공문

조선불교도연맹(이하 조불련)이 교류 13년 만에 처음으로 신계사 복원을 함께 추진하자는 뜻을 조계종에 밝혀왔다.

박태화 조불련 위원장은 8월 26일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에게 보낸 팩스 공문을 통해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문제를 협의하려 하니, 현대 아산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신계사 복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를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금강산에서 조계종 관계자들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계사 복원을 포함한 금강산 개발 권한은 준 정부 기구인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 있었다. 따라서 이번 공문은 사실상 조불련이 신계사 복원 협상의 북측 주체가 된 것을 의미한다.

조불련은 또 같은 날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도 팩스 공문을 보내 "단청 불사 지원 문제를 협의하자"고 밝혀왔다. 공문에서 조불련은 "8.15민족통일대회를 위해 서울을 방문한 박태화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열린 남북 합동법회에 참가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서두를 연 뒤 "지난 4월 말 평양 방문 때 논의된 단청 재료 및 기술자 지원 문제를 협의하자"고 밝히고 "만약 단청지원 의사를 명백히 알려온다면 오는 10월께 단청기술자 2명을 포함해 6∼7명에 이르는 대표단을 평양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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