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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은 생명존중의 정점 … 위파사나 수행”

불교식건강법 열풍 - 불교식건강법 생활속 실천 노태복 씨

그는 남들과 다른 삶을 산다. 그렇지만 33살의 채식주의자 노태복 씨는 자신의 삶이 남과 유별나게 다르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채식을 하면서 자신에 대해 신뢰를 하게 됐어요. 예전에는 제대로 깨어있지 못해서 간접적으로라도 다른 생명을 해쳤지만 이제 그런 삶을 살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심적으로 편안해졌어요. 정신적인 부담도 줄었구요.”

그가 채식을 시작한 것은 2년이 좀 넘었다. 머리로는 고기나 생선이 산목숨을 죽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보통의 다른 사람들처럼 그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었다.

그러다 그는 3년 전 병으로 죽음 앞에 놓인 고통을 절실하게 느꼈다는 그는 고통을 느낀 이후 다른 생명체의 고통도 쉽게 생각하지 못하게 되어 채식을 하게 됐다. 그리고 그는 다른 존재들도 죽음의 고통을 벗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위파사나 수행을 배웠다. 2년 전에 배운 위파사나를 지금도 매일 아침 5시경부터 약 2시간 가량 한다.

“채식과 수행은 나 이외의 다른 중생과 해탈을 향해 가는 출발이 되죠. 생활이 되고 실천이 되면 5계도 잘 지킬 수 있구요. 그는 불자들이 앞장서서 채식을 하고 계를 지켜야 함에도 자신에게 너무 관대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채식과 수행을 통해 자신의 삶만 건강해진 것이 아니라 채식과 수행을 통해 다른 생명체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동물보호법 개정, 버려진 동물 구조와 치료, 동물 복지 등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생명체학대방지포럼과 동물학대방지연합 등에서 활동한다.

공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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