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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수분대사엔 죽-과일 ‘최고’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무더운 여름은 대입을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는 수험생에게는 더욱 짜증나는 계절일 뿐만 아니라 땀을 너무 많이 흘리거나 반대로 아니면 지나친 냉방에서 공부를 하거나 또는 찬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여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이다.

여름철에는 인체에서의 수분대사가 매우 중요하다. 강물이 바다로 흐르고 다시 증발하여 구름이 되어서 비가 내려 대기를 맑게 하듯이 우리 몸에도 이런 현상이 있는데 이를 “水升火降”이라 한다. 수승화강이 잘 이루어지면 머리가 맑아지며 기억이 잘되어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 수승화강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처방이 생혜탕이며 진액을 보충하고 기운을 돋구어 피로감도 없애준다.

간식으로는 과로와 수면부족으로 비타민부족에 쉽게 빠질 수 있으므로 주식외에도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자주 야채수프 등을 가정에서 만들어 먹도록 한다. 소화에 부담이 없는 음식을 섭취해야 혈액이 소화기로 쏠려서 생기는 식곤증을 막을 수 있다. 잣죽이나 깨죽 등은 소화에 부담이 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눈이 피로하여 충혈이되거나 시력이 떨어져 집중이 어려우면 관자놀이 위 들어간 부분이나 눈두덩이를 코등에서 귀 방향으로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고 눈썹사이의 한가운데인 인당혈을 지압하며, 뒷머리가 뻣뻣할 때는 목뒤 머리카락이 나는 끝부분과 양쪽 어깨쭉지뼈의 오목한 부분을 눌러주면 머리가 맑아지고 긴장이 풀어질 수 있다.

과도한 운동은 피로를 불러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조깅이나 스트레칭이 가장 좋은 운동이다. 목 어깨 허리 팔 다리에 골고루 긴장을 푸는 스트레칭은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하루 아침 점심 저녁 5분씩 3회 정도면 적당하다.

매실차는 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인삼과 맥문동을 함께 다린 물에 약간의 오미자를 우려내고 꿀을 타서 차로 복용하면 여름음료로는 최고이다.



김장현(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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