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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분황사 ‘원효성사 제향대재’ 봉행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화쟁사상 받들어 청정국토 이루리”


원효학연구원(이사장 성타 스님)은 4월 22일 경주 분황사(주지 종수 스님)에서 원효성사 열반 1315주기를 맞아 원효학연구원 원장 도업 스님을 비롯해, 이차돈·원효양성사봉찬회 이사장 혜인 스님, 안윤식 경북도 정무부지사, 전용찬 경북지방경찰청장, 장경권 경주 부시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효성사제향대재’를 봉행했다.

제향대재에서 성타 스님은 “원효 스님은 중생구제의 서원을 몸으로 실천하신 분”이라며 “물질만능주의에 젖어 지역,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시대에 원효 스님의 화쟁사상을 실천덕목으로 승화시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원효 스님의 사상을 바탕으로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제안했다. 분황사 주지 종수 스님은 봉향제문을 통해 “모든 사부대중이 화쟁사상을 받들어 이분법적 사고를 버리고 청정국토, 화장세계를 실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원효성사제향대재는 불국사 선재소년소녀합창단의 음성공양으로 시작해 원정다회의 헌다의례, 신라국악예술단의 헌화무 등으로 진행됐다. 또 제향대재에 이어 마련된 경로잔치에는 예술단과 남산놀이마당의 공연, 무애무창작단의 창작무 공연 등이 펼쳐졌다. 분황사를 찾은 노인들은 화무, 한량무, 사랑무, 부채춤, 영남 풍물가락, 선반 판굿놀이, 사복이 춤 등 출연진의 몸짓과 노래가락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흥겨운 하루를 지냈다.

원효학연구원은 원효성사대재를 비롯해 원효예술제, 학술발표회, 논문집 발간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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