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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상담 봉사자 양성실태

상담교육기관 단 한 곳

'불교 상담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국대나 중앙승가대, 전국의 불교교양대학에 불교 사상에 입각한 상담법을 가르칠 수 있는 학과를 신설해야 한다.'

불교 상담 전문가들이 불교 상담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제시한 말이다.

현재 교계에서 상담 전문 봉사자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불교상담개발원 단 한 곳이다. 한 해 두 차례 3개월간 상담 교육 강좌를 실시해 한 회당 100명의 자원 봉사자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로 1600명의 상담 봉사자를 육성했으나 이 중 봉사에 나서고 있는 불자 상담가는 200명에 불과하다.

이외에 조계사 불교대학에서 상담 강좌를 교육과정에 편성해 실시해 오고 있고 조계종 포교사단 역시 포교사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3시간 상담 교육을 시행한다. 아울러 포교사단의 상담팀 포교사들은 불교상담개발원에서 3개월간 교육을 받은 뒤 다시 2개월간 '자비의 전화'에서 상담 실습을 한다. 교계에서 상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은 이 정도가 전부이며 동국대 불교대학원과 중앙승가대학에서 복지학과와 포교학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상담 관련 강좌를 찾아 교육을 받게 하고 있다.

올 4월 문을 연 선상담연구원(원장 인경 스님)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설립을 인가 받은 서울불교대학원대학 등 전문 교육기관은 내년부터 불교 상담 교육에 나설 예정이어서 2004년께나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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