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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넘어 통일로 이어지길”

통일대염주 북송추진 일본 통국사 무애 스님

지난 6월 6일 현충일.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 위치한 태고종 관음사(주지 정오 스님)에서 뜻깊은 행사 하나가 열렸다. 재일한국인 3세 임종구 씨가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제작한 ‘세계평화와 조국통일기원 108대염주’ 이운법회가 열린 것. 염주 한알의 지름이 40cm를 넘는 대형 염주 3벌은 남과 북 그리고 일본에 각각 하나씩 봉안될 계획이다.

북송 책임을 맡은 일본 통국사 무애 스님은 “북한에 전달할 염주도 이곳 관음사에 도착했고, 남북 정부당국에서 이미 염주의 북송을 허가 받은 상태”라며 “통일을 기원하는 염주가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조총련계 사찰 주지인 무애 스님은 “임종구 씨가 일본에서의 설움을 씻고 통일을 염원하며, 수령이 오래된 나무로 제작한 이 염주의 판문점을 통한 북송은 지난 시기 잘못된 역사의 고리를 끊고 조국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염원을 현실화시키는 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염주의 판문점 통과 북송 의미를 강조했다.통일대염주는 오는 8월 11일 염주 봉안을 위해 건립한 전각에 봉안된다.


원주=심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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