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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특집 - '부처님을 닮고 싶은' 불자들의 24시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장성 백양사 새벽 도량석 - “무명 걷고 보리 이루리” 다짐




똑 똑 또르르…똑 똑 또르르….

삼라만상이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새벽 3시. 칠흑같이 어둠이 곳곳에 깔려 있지만 도량석(道場釋)을 도는 스님의 낭랑한 목탁과 염불소리에 산사의 하루는 시작된다.

사찰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신참 스님이나 행자에게 새벽잠은 꿀보다 달콤하지만 출가사문의 세계에서 게으름이란 용납되지 않는다. 특히 이른 새벽은 수행하기에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시간이다.

장성 백양사도 다른 전통 사찰과 마찬가지로 새벽 3시면 어김없이 행자의 목탁 소리가 새벽의 정적을 깨운다. 그 소리에 맞춰 스님들도 한 분 두 분 대웅전으로 발길을 옮긴다.

일상적으로 스님들이 새벽에 일어나 제일 먼저 뵙는 분이 부처님이다. 무명을 걷고 깨달음을 이루겠다는 서원, 나아가 인간은 물론 모든 지옥 중생까지도 구제하겠다는 수행자로서의 다짐을 되새기는 것.

그리고 이어지는 장중한 예불의식. 예불의 경건함과 장엄함은 그 자체로서 훌륭한 법문이며 지극한 불심의 표현이다.

따라서 새벽예불은 참여하는 대중은 물론 그 광경을 지켜보는 사람까지도 자연스럽게 경외감과 지극한 발심(發心)을 불러일으키고는 한다.

사찰에서의 긴 하루 일과는 그렇게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 봉은사 시민선원 - “달마 스님 뒤를 따르렵니다”



“잠(夢) 귀신아 비켜라, 깨달음을 향한 정진에 거슬린다.”모두가 깊은 잠에 빠져있을 새벽 5시, 서울 봉은사 시민선원에서는 잿빛 수행복으로 갈아입고 가부좌를 튼 불자 10여 명이 화두를 든 채 참선 삼매에 빠진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99년 11월 문을 연 봉은시민선원은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3시 선방 문을 연다.

적게는 10여 명에서는 많게는 30∼40명의 불자가 입방하여 용맹 정진하는 이 곳은 도심 한 복판의 시민선방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것.

중국 선종의 시조인 달마 대사의 그림 한 편이 참선에 든 불자들을 지켜보고 있는 새벽녘 시민선원의 풍경은 고요함이 지나쳐 긴장감마저 감돈다.

“타닥 따아 악∼따아 악”

이따금 ‘잠 귀신’에 홀려 화두를 놓친 불자들에게 입승 스님은 장군죽비를 사정없이 내리친다.

마음을 관하는 법에서부터 가부좌를 트는 법, 화두를 참구하는 것에 대해 세세히 지도하고 있는 봉은시민선원 입승 청호 스님은 “봉은시민선원에는 직장 생활을 하는 불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민선원이 참선의 일상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불교진흥회 아침회의 - “포교의 황금어장은 관리도 중요하지요”



“군장병 봉축선물은 호신불, 염주, 초콜렛, 초코파이, 과자, 음료수, 포교지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자원봉사자들이 오셔서 포장을 도와주실 겁니다.”오전 7시 군불교진흥회 사무실. 아침회의로 하루를 시작하는 군불교진흥회 실무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처님오신날을 불과 일주일 앞두어 평소보다 일찍 회의를 열고 분주한 일상을 시작한다.

군불교진흥회 사무실은 군법당으로 보낼 사탕, 과자, 염주, 호신불 등의 위문품이 담긴 수 십여 개의 박스로 가득 찼다. 실무진은 위문품 박스를 뒤로 한 채 진행된 오전회의에서 어떤 군법당을 찾아 위문법회를 봉행하고 위문품은 얼마다 보낼 지, 자원봉사자는 어떤 일을 하게 될 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펼쳤다. 군불교진흥회는 한 달에 한 번씩 군법당을 찾아 군장병 위문법회를 봉행하고 1년에 5만 여개에 이르는 염주를 위문품으로 전달한다.

군불교진흥회 최우진 부회장은 “사무실에 상근하는 군불교진흥회 실무진이 모여 군포교 활동 중 일어난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구체적인 사안을 결정한다”며 “군승단과 각 사찰에서 받은 위문품들은 상황이 어려운 부대에 우선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법보신문 편집회의 - “부처님 말씀 바탕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기사는?”



언론사 편집국 편집회의는 신문의 생명이다. 지면에 담아야 할 모든 기사를 놓고 전체 회의를 통해 기사를 채택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기자들에게 오전 9시는 하루 일과 중 가장 긴장된 시간으로 다가온다.

각 기자가 그 주에 취재할 기사 아이템을 내놓는 월요일. 좋은 기사 아이템을 갖고 있던 기자들은 회의 석상에서 “가치가 높은 기사”라고 주장해 보지만 부장은 “너무 넘겨짚지 말라”고 한 방 먹인다.

아이템이 없는 사람은 죽을 맛. 편집부장은 “빨리 내 놓으라”고 독촉하지만 당사자는 “좀더 시간을 달라”고 사정하느라 진땀을 뺀다. 목요일 오전 9시는 한 주의 신문을 결정짓는 시간.

어느 기사가 1면 머릿기사로 오를 것인가를 놓고 기자들간의 공방이 치열하지만 편집부장의 마지막 결정으로 기자들의 희비는 교차하고 이러한 ‘희비의 쌍곡선’은 20면까지 이어진다.

편집회의에서 부장을 중심으로 모든 기자가 고려하는 것은 단 한 가지다. 부처님 말씀에 따른 기사가 무엇인지, 이 기사를 통해 교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 지다.

모든 기사는 여기에 바탕을 두기에 편집회의는 더욱 긴장된다.



서울 백련사 사시불공 - 30여 대중스님이 가사 장삼 입고 경건하게





매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백련사 무량수전엔 사시기도를 올리는 대중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태고종 백련사는 30여 명의 대중스님이 생활하고 있으며 도심 속에서 느끼기 어려운 산사의 정취까지 담고 있는 사찰이다.

불자들은 매일 이 곳을 찾아 108배 정진을 하며 개인수행을 하고 산을 오르며 심신을 수련하고 있다. 백련사 사시불공은 여느 사찰의 기도나 불공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러나 많은 대중 스님들이 참여하는 불공을 찾아보기 어려운 서울에서는 이색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또 재가불자들이 마지를 올리기도 하지만 스님들이 직접 가사, 장삼을 수하고 사시마지를 올리는 모습은 부처님을 한층 우러러보게 하고 불법을 찾아가는 수행자들의 모습 하나 하나가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사시(巳時)는 열두시의 여섯째 시로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의 시간을 이르는 말로 이 시간에 부처님 앞에 올리는 공양(밥)을 사시마지라고 하며 같은 시간에 올리는 불공을 사시불공이라 한다.



점심시간에 법회 여는 한국은행불자회 - 금융인 특유의 성실함으로 16년째 봉행



매주 금요일이면 점심 식사시간마다 법회를 보는 불자들이 있다. 바로 한국은행 불자회(약칭 한은불교회) 회원들이다. 금요일 12시가 되면 한국은행 본점 불자회원들은 부지런히 책을 들고 은행 본관의 시청각실로 모여든다.

모여드는 회원은 항상 25명 정도로 많은 수는 아니지만 1985년에 창립된 이래로 한번도 빠짐없이 매주 법회를 개최하고 있다는 점은 여느 신행 단체도 좀처럼 따라올 수 없는, 자랑할 만한 것이다.

금융기관 최초의 불교 신행단체가 한국은행 불자회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런 꾸준한 법회가 당연한 듯 보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당연’이 아니라 ‘말없는 성실함’으로 표현해야 옳을 것이다.

요즘은 도심포교 활동을 하시는 정우 스님께 금강경을 배우고, 동국대 교수인 묘주 스님께 경전성립의 역사를 배운다. 백남석 포교사에게 신행 일반에 대한 법문도 듣는다. 한 달에 세 번은 이렇게 스님과 법사님을 모시고 법회를 보고 한 주는 회원들이 모여 신행담을 얘기하거나 참선 시간을 갖는다.

“모임을 한 두 사람이 중심이 되어 이끄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목탁을 치며 법회를 주도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에 꾸준한 모임이 가능했다”고 정옥련 간사는 말한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구내 식당에 팔각등도 달았다. 내년에는 예쁜 연등을 달 계획이라고 한다.



운불련 불자들의 길 위 포교 - “나는야 달리는 법당의 주인”





오후 3시경은 전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 회원들이 한창 일하는 시간이다. 안양 운불련 회원들도 조별로 일하는 날이 다르지만 안양시 이곳 저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안양 운불련은 1994년 7월 전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가 생길 때부터 참여해 이제는 가입당시의 회원 수 34명에서 네 배가 늘어 140 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도사찰은 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용화사. 매월 25일 그곳에서 정기법회를 봉행한다.

안양 운불련의 이기형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운불련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불교 신자면서 이렇게 하는 일터에서까지 가피를 입을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저희 표어처럼 ‘달리는 법당 거리의 포교사’로서 긍지와 자부심도 있구요. 저희가 염불 테이프를 틀어놓고 들을 때는 테이프를 얻을 수 있냐고 관심을 보이는 손님도 있죠.” 차에 붙여놓은 운불련 스티커나 룸미러에 달아놓은 연꽃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타종교인들이 있지만 그럴 때도 회원들은 남의 종교도 존중하는 긍정적 답을 하도록 노력한다. 운불련 회원들은 ‘거리의 포교사’로 활동하는데 소홀함이 없다. 콜택시 서비스로 얻는 수익금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데도 쓰인다. 오는 5월 10일에는 수원 운불련과 함께 용인의 연꽃마을 무의탁 노인을 모시고 서해대교를 일주하는 효도관광도 할 예정이다.

운불련 전국 공통 전화 1588-8803



화계사 저녁예불 - 도심 산사의 또 다른 멋



경내에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선방에서 참선 수행을 하던 스님들은 조용히 합장을 한 채 법당으로 향하고 인근 지역에 사는 불자들도 하나 둘 모여든다. 매일 화계사 대웅전에서 열리는 저녁예불에는 10여 명의 스님들과 20여 명의 재가 불자들이 동참한다.

108 염주 돌리며 절을 하는 불자, 결가부좌로 앉아 좌선하는 불자, 독송하는 불자 등 예불 시간 내내 20여 명의 불자들은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린다. 칭얼거리는 어린아이까지 함께 데리고 온 불자가족도 있고, 퇴근길, 시장 가는 길에 들른 불자들도 있다.

이들은 모두 매일 저녁 화계사 대웅전에서 기도 드리며 신심을 다지는 불자들이다.

화계사 교무 스님은 “매일 저녁 6시면 어김없이 예불을 올리는데 20여 명의 불자들이 꾸준히 저녁예불에 동참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도시민들이 편안히 찾아 누구든 예불에 참가하고 기도드릴 수 있도록 대웅전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화계사뿐 아니라 도심속 대부분의 사찰들은 저녁예불을 봉행하고 있다. 저녁예불에 참가하는 불자들은 “새벽예불과는 또다른 감동을 얻는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하루를 점검하고 부처님 앞에서 참회하며 보다 나은 내일을 기약하는 좋은 시간이 된다는 것이 이들의 한결같은 경험담이다.



동산불교대학 저녁강의 - 피곤함 잊은 초롱 초롱한 눈빛들





일반 직장인들의 귀가 시간대인 저녁 7시.

서울 견지동에 웅지를 튼 동산불교대학 강의실에 불자들이 하나 둘씩 모여든다. 30대 초반부터 4,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남여 불자들은 오늘도 경전에 나타난 불교교리를 공부하기 위해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화요일인 오늘은 한정섭 법사의 화엄경(약찬게, 법성게) 강의가 있는 날. 불자라 하더라도 경전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일. 강의를 통해서라도 부처님 곁으로 가기 위한 구도정진이기에 불자들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다.

박종 교수의 법화경 강의를 듣는 불자들은 다양한 묘법의 세계에 빠지고, 최봉수 교수의 근본불교(연기론) 강의를 듣는 불자들은 출세간법인 연기설에 매료된다.

저녁 7시대 강의는 물론 낮 시간대에도 수십여명의 불자들이 운집한다.

동산불교대학뿐만 아니라 전국의 교양대학에도 많은 불자들은 시간을 잊고서 교리 공부에 여념이 없다.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교리 공부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수강생의 답변 한마디에 모든게 담겨 있는 듯 하다. “부처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해야 불자의 삶을 꾸릴 수 있는 게 아닐까요.” 부처님을 닮고자 하는 불자들의 원력만큼 한국불교는 발전할 것이다.



불교방송 녹음실 - “깨침의 소리는 잠들지 않지요”



“안녕하십니까. 다시 듣고 싶은 노래 김병조입니다.”저녁 8시 5분이 되면 어김없이 들을 수 있는 목소리다. 늘 정겹고 편안한 목소리로 불교방송 청취자를 찾아가는 방송인 김병조 씨는 이 시간이면 불교방송 방송실에서 열심히 청취자들의 사연이 적힌 편지와 엽서, 방송 원고를 보고 있다. 유리창 건너편에는 문태준 PD가 긴장 된 자세로 서있다.

다른 곳은 번잡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사무실은 텅 비어 있을 시간이지만 불교방송은 환하게 불이 켜져 있다. 저녁 시간에는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사람도 있지만 방송 시간에 따라 오후부터 출근해 일하는 사람도 있다.

김병조 씨는 불교방송 개국 때부터 방송에 참가해 벌써 10년이 넘게 방송을 하고 있고 ‘다시 듣고 싶은 노래’는 7년째 진행하고 있다.

‘다시 듣고 싶은 노래’는 남녀노소와 종교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배추머리 노래방’ 코너가 있는데 전국 각지에서 오는 전화를 연결해 청취자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코너다.

이 때는 김병조 씨가 방송용 원고 없이 진행한다. 여든 여덟된 할아버지가 전화를 걸어 노래하신 적도 있다며 김병조 씨와 문태준 PD는 흐뭇한 자랑을 한다.

밤에도 ‘깨침의 소리 나누는 기쁨’ 불교방송의 현장은 깨어있다.



서울 정토회관 철야정진 - 주부불자 40명 1000일 동안 통일발원



“7000만 겨레의 화합과 평화를 위한 일 배 일 배이다 보니 육체적으로야 조금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개운합니다.”매주 토요일 밤 10시 서울 정토회관 법당은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철야정진’에 주력하는 주부불자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지난 9월 30일부터 계속돼 온 토요 철야 정진에는 평균 40여 명 이상이 참여해 다음날 새벽 5시까지 7000만 겨레에 일 배 일 배를 보시한다.

“천수경 염송에 이어 1시간 정진, 입정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철야 정진은 1000일간 실타래처럼 이어질 것”이라는 게 철야 정진에 참여하는 주부 불자들의 바람이다.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1000일 불교연대 노옥재 사무국장은 “오는 2002년 11월 22일까지 끊임없이 지속될 주부 불자들의 토요 철야 정진은 불자들이 겨레의 통일을 염원하고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천하는 작은 통일 운동”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운동이 전국의 사찰과 포교당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철야 정진에 참여하는 주부 불자들은 정토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통일 돼지 저금통 보시 운동’에도 동참해 배고파 고통받는 북 동포 돕기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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