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속에 아름다운 노년 있죠”
“예전부터 수행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정년퇴임을 한 후에도 일이 끊이질 않더군요. 그러던 중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이렇게 다 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가 들었습니다.”
지난 6년전 길상사가 문을 열 때 자문위원도 맡았던 김 교수는 이후 시민선방 개원과 함께 이곳에 매일 출퇴근하는 단골 수행자가 됐다.
“좌선을 하면서 정말 내 자신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됐어요. 또 죽음을 조금은 이해하다 보니 삶이 무엇인지 알겠더군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뭣꼬’를 화두로 매일 참선을 하고 있는 김 교수는 “앉는 것 자체가 몸과 마음의 평화를 가져온다”며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는데는 수행보다 좋은 것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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