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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포교 - 이연주 마포점자도서관 실장

기자명 권오영

"지속 후원이 포교 성패 좌우"

"장애인 포교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종단의 지속적인 투자와 불자들의 꾸준한 후원이 이어져야만 합니다."

10여 년 동안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제작과 포교를 이끈 이연주 마포점자도서관 실장은 "시각 장애인에 대한 포교는 단순히 점자도서 몇 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조계종 종헌에 나와 있는 장애인 출가 금지 조항 개정과 장애인 포교사를 양성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마포점자도서관에 근무하면서 40여권에 이르는 시각장애인용 도서를 제작해 보급해 오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도서는 1권 당 1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많은 제작비용과 복잡한 제작 기술이 요구돼 시각 장애인을 위한 불서보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 씨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제작은 그 동안 불자들의 후원과 시각장애인 단체들의 회비로 제작돼 왔지만 지금은 불자들의 후원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포교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종단과 불자들의 지속적인 후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불교계에서 시각 장애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은 5개 단체에 불과하다.

이 실장은 "점자불서 보급 등 장애인을 위한 복지와 포교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종단의 지속적 투자와 관심으로 운영되는 장애인 복지시설을 더 많이 보급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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