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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종교인에게도 열린 공간”

기자명 이재형

지도법사 혜연 스님

“위파사나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에 의해 초보자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한 걸음 떨어져서 살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헛된 욕망과 감정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것이지요.”

호두마을에서 주말수련과정을 이끌고 있는 지도법사 혜연〈사진〉 스님은 “위파사나를 수행하면 할수록 연기, 무상, 무아 등 이론으로 알고 있는 불교가 살아있는 진리로 와 닿는다”며 “다른 것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을 통해 참가운 삶의 의미를 찾도록 하는 것이 위파사나”라고 강조했다.

“이곳 법당에는 당연히 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물론 종교적인 색채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편안히 수행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럴 때 오히려 수행 자체를 통해 불교의 가르침에 다가설 수 있으니까요.”

81년 출가해 오랫동안 간화선 수행을 했던 스님은 지난 93년 인도 및 남방불교국가를 순례하던 중 위파사나 수행을 접하고 지금까지 그 수행을 계속해 오고 있다.

스님은 “이곳 호두마을은 위파사나 수행자들을 위해 24시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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