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회주 성 타 스님
지난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사찰박물관 운영실태를 관람차 일본을 방문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접한 불국사 회주 성타〈사진〉스님은 “저자가 이 책에서 원효를 동방의 성자라고 표현한 것은 당시의 정황으로 미뤄볼 때 동방은 전 세계적 개념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는 그 동안 해동성자라고 불렸던 원효 스님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님은 근·현대 이후 아직까지 원효 스님에 대한 단 한편의 논문도 발표되지 않았던 중국에서 한국불교에 대한 그리고 원효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책의 내용을 떠나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 책을 계기로 한국불교계에서도 원효 스님의 사상에 대한 연구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됨과 동시에 중국-일본 등 해외 학술교류에도 중점을 둬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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