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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철마선원' 전격 철거

기자명 남수연
  • 사회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별다른 충돌 없이 1시간여 만에

노무현 대통령의 전격적인 종정 스님 친견 이루어진 22일 북한산 관통도로 저지 운동의 상징이었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철마선원이 철거됐다. 이로써 2년여간 중단됐던 북한산 관통 노선 공사는 급물살을 타게될 전망이다.

철마선원 철거 작업은 이날 오후 4시 20분경 굴착기 2대와 덤프트럭 2대, 인력 10여 명이 동원된 가운데 시작됐으며 공사 시작 1시간 여 만인 오후 5시 20분경 해체 작업이 끝났다. 해체 작업은 서울고속도로(주)에 의해 진행됐으며 경찰은 이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병력 2개 중대를 현장에 배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다. 그러나 철거 작업은 별다른 마찰 사태 없이 진행됐다.

2년여간 철마선원에서 농성을 이어온 보성 스님은 "종정 스님의 결정을 따르겠다"며 불상 등을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일부에서는 "기습적인 강제 철거"라는 주장도 제기돼 또 다른 논란의 불씨를 남기고 있다.

철마선원은 지난 2001년 11월 처음 설치된 이후 지금까지 북한산 관통을 반대하는 불교계의 상징적 구조물로 인식돼 왔다. 서울고속도로 측은 잔해가 23일까지는 잔해와 주변 정리를 완전히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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