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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지침서 발간… 체계정비

기자명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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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3.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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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수행열기 어떻게 대처하나

최근 재가불자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수행열기에 발맞춰 조계종에서도 수행체계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 착수하고 있다.

먼저 조계종 교육원 지난해부터 한국 전통수행법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각 수행법에 대한 현황과 관련 자료를 담은 조사보고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 조사보고서는 참선, 염불, 간경 등 다양한 전통수행법에 이론적 배경 및 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올 하반기 중에 발간될 예정이다.

또 포교원에서도 최근 각 선원의 선원장 스님들이 중심이 돼 간화선 전통을 계승하고 재가불자들에게 올바른 수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행지침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계종은 최근 간화선이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아봐타, 마음수련 등 이른바 제3수행법 또는 유사 수행법에 마음을 뺏긴 재가불자들이 전통 불교 수행법을 찾아 돌아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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