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계율 보수적으로 사회참여는 적극적으로
<사진설명>왼쪽은 스리랑카 수해지역에 건설되는 조계종 마을 기공식 장면. 오른쪽은 조계종 행자들의 교육 모습. 깨달음으로 가는 첫번째 관문이다. 사진제공=조계종 총무원.
뿌리를 잃어버리고 불교 사상과 교리를 사회에 짜 맞추듯이 적용하다보니 사회를 바라보는 불교적인 철학과 통찰은 사라진 채 방법론만이 난무하고 있다. 따라서 불교가 사회의 혼란과 불협화음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묵은해 계미년을 보내고 갑신년 새해를 맞이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학들에게 2004년 한국불교의 과제를 물어보았다. 불교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한 좋은 지침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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