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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마애여래좌상 등 2건 국보지정예고

기자명 권오영
  • 교학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문화재청, 영국사탱화 등 5건 보물지정예고도

<사진설명>왼쪽이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이고 오른쪽이 태안 마애삼존불 이다.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과 '태안 마애삼존불'이 각각 국보로 지정예고 됐다.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12월 30일 문화재심의위원회를 갖고 보물 제 48호인 '대흥사 북미륵암마애여래좌상'과 보물 제432호인 '태안 마애삼존불'을 각각 국보로 지정예고 했다.

문화재청은 지정예고 사유에서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은 고려전기 작품으로 양식에 있어 통일신라말기와 고려시대 사이의 불상 변화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어 불상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아 왔다"고 밝혔다. 또 "태안 마애삼존불은 불신의 하반부가 노출돼 백제시대의 연화대좌가 확인됨으로써 그 도상적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고 덧붙였다.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은 4m 20cm 크기의 불상으로 항마촉지인의 수인을 하고 법의를 걸친 모습을 담아 기본적으로 통일신라 불상 전통을 따르는 고려전기 대표적인 불상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천인상의 조각 표현은 현재 남아 있는 고려초기 불상 가운데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태안 마애삼존불'은 우리나라 마애불상의 초기 예로 중앙의 왜소한 보살상과 좌우의 거대한 여래상을 지난 특수한 도상이다. 특히 6세기 중반 중국 북제 양식불상과의 영향관계를 연구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학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가져왔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날 17세기 전반부터 18세기 초반에 걸쳐 불화양식의 흐름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던 '영국사 영산회후불탱화'도 보물로 지정예고 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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