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승’ 예상 모습은?
현재까지 종단 내에서도 공론화를 거치지 못했기 때문에 확정된 모습은 없다. 다만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삭발하고 기존의 법복을 입은 모습이 유력하고, 나아가 여타 불교 종단의 스님들 모습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결국 내부 합의 도출이 이뤄지면 조계종 선원에서 수행중인 수좌 스님들의 모습을 진각종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행승 제도가 도입된다 하더라도 내부 충격 완화 차원에서 삭발 염의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출가승의 역할은 수행에 국한된다. 행정이나 교화에 참여하지 않고 진각종의 종지종풍을 잇는 수행에 전념하도록 한다는 것.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정신적 지주인 총인은 출가승이, 행정은 교화승이 맡는 형태가 갖춰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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